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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침

종이

글을 쓰던 원고지나

인수분해를 하던

백로지에게는

포근함이 있었다.

 

그림을 그리던

도화지에서는

먼 나라의 나무냄새가

피어 올랐다.

 

......

 

? 2003년에 임시저장된 글이라는데 기억이 안난다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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